내용요약 정책금융기관, 총 14.2조원 규모 특별 자금대출·보증 제공
은행권, 이동점포 운영 및 골드바 경품 이벤트 
금융권이 설을 맞이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사 제공
금융권이 설을 맞이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이 설을 맞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를 내놓았다. 정책금융기관은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14조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보증을 제공하며, 금융사는 이동·탄력점포 운영 등으로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골드바와 애플워치 등의 풍성한 경품을 내걸었다.  

금융권은 설 연휴 동안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금융 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에 나섰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4조 30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신규자금 총 3.5조원 공급)까지 대출을 실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p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1조 2000억원을 공급하고, 최대 0.4%p내 금리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설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하여 총 4조 1000억원(신규 7000억원+연장 3저 4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현재 운용 중인 특례보증,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을 우대한다. 

중소 카드가맹점은 가맹점 대금을 최대 5일 먼저 지급한다. 40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30억원)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설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설 연휴 중 금융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 등)의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이후(1월 25일)로 자동 연기된다. 

설 연휴 은행권 이동·탄력점포 운영 현황
설 연휴 은행권 이동·탄력점포 운영 현황

아울러 은행권은 설 연휴 중 고객들이 긴급한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5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를,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2개 탄력점포(환전, 송금 등)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청주공항, 강원랜드카지노 출장소에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안산외국인금융센터에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 인천국제공항에 △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성남유통센터에 △기업은행은 안산한외국인금융센터출장소에 △광주은행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하행선 광주방향) △부산은행은 진영휴게소(손천방향) 등에 빠르면 20일부터 최대 24일까지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은행권은 다양한 경품을 내건 설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2023년 검은 토끼해를 기념해 300만원 상당의 순금 10돈 토끼 골드바를 받을 수 있는 출석체크 이벤트부터 지인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친구 추천 이벤트까지 마련했다. 출석체크하고 행운권을 받은 고객 중 총 1100여 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순금 10돈 토끼 골드바(1명), 애플워치 8세대 (3명), 에어팟프로 2세대(5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1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1000명)을 준비했다. 이벤트 페이지의 ‘10돈 순금토끼 행운권 받기’ 버튼을 누르면 하루에 행운권 1장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두의 설날' 이벤트를 통해 총 1만1300명에게 300명에게 10만원, 1000명에게 1만원, 1만명에게 5000원씩 지급한다. 우리은행은 ‘새해맞이 세뱃돈 봉투’를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며, KB국민은행은 'KB가 세뱃돈을 쏩니다!’ 이벤트를 통해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KB금융쿠폰’ 1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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