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포스터
영화 교섭 포스터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이 설 연휴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교섭'은 22일 23만205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개봉 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교섭'은 전일 대비 6만명 이상 일일관객수가 증가하며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누적관객수 66만698명이 된 '교섭'은 예매관객수가 10만3865명으로 '아바타: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 이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2007년 발생한 선교단 피랍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교섭'은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작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과 현빈, 강기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박스오피스 2위는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아바타: 물의 길'이 차지했다. 관객 11만6165명을 동원한 '아바타:물의 길'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다시 한번 제쳤다. 누적관객수는 982만2026명으로 크게 늘어 1000만 관객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3위에 오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일본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여전히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22일 일일관객수 9만1384명을 기록해 누적관객수가 135만13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설경구와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유령'(감독 이해영)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고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웅'이 5위를 지켰다. 두 영화의 관객수는 각각 7만1442명과 6만37명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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