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선발 출격한 손흥민 76분 간 활약
리그 3호 도움 기록
토트넘, 귀중한 승점 3 획득… 5위 유지
손흥민(오른쪽)이 리그 3호 도움을 쌓았다. /연합뉴스
손흥민(오른쪽)이 리그 3호 도움을 쌓았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3호 도움을 쌓았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격해 76분간 활약했다. 전반 46분에는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의 결승골을 도우며 리그 3호 도움을 마크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초반부터 풀럼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며 애를 먹었다.

전반전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46분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해 10월 9일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1-0 승) 이후 오랜만에 손-케 듀오의 합작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 아웃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교체 아웃됐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후반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풀럼의 선 굵은 공격을 막아냈다.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경기의 주도권을 거머쥐며 풀럼을 압박했다.

후반 31분 추가골을 위해 공격진의 변화를 줬다.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26·브라질)을 투입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쐐기골을 노렸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리그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11승 3무 7패 승점 36을 마크하며 5위를 유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쟁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승 3무 5패·승점 39)와 승점 3차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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