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한기범농구교실이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18회 한기범배농구대잔치' 농구대회를 연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고양시의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농구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대회의 모든 참가비는 다음달 2월 18일부터 23일간 필리핀 재능기부 활동에 필요한 물품구매 및 농구장 수리비용에 사용된다. 

농구대회는 레벨별로 나눈 루키(Rookie), 주니어(Junior), 유스(Youth), 성인(Adult)으로 나눈 4그룹으로 양 일간 경기를 치른다. 서울일본인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각 레벨별로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 준우승, 3위, MVP, 기량발전상 등의 시상이 주어지며, 나이키 이태원타운의 스포츠용품과 KBL·WKBL프로농구단의 싸인볼,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협회의 DRILLS스포츠양말이 선물로 증정된다. 모든 경기는 한기범농구교실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형주 한기범농구교실 단장은 "지난 5월 용산구문화체육센터에서 농구대회 개최 후 8개월 만에 다시 한번 영광과 열정의 순간을 재현해보려고 한다. 최근 들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로 인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농구에 대한 관심과 중고등학교 시절의 향수가 많아 진 것 같다"며 "그런 스크린의 분위기를 경기장으로 옮겨 아이들과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함께 농구경기의 즐거움을 나누었으면 한다. 게다가 대회참가비 전액을 다음 달에 있는 필리핀 재능기부활동에 기부해 나눔의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고 대회 취지를 전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