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년比 26% 증가 17.2조원 매출 달성
4Q 매출 4.2조원, 영업익 1875억원
클라우드 1조 돌파 최대 실적 견인

[한스경제=최정화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등의 영향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26일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액 17조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500억원,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96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1627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유럽 물류 서비스 확대 등으로 11조 26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지속되는 전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IT 서비스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고 글로벌 리전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물류 사업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주당 2400원에서 33% 증가한 32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을 이날 공시했다.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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