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대상 경기. /스포츠토토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세리에 A) 7경기와 독일 프로축구 리그(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5회차에서는 1등 적중자가 단 1명이었다. 이로써 1등은 유일하게 5억1331만4000원의 적중금을 수령할 수 있다. 승무패 5회차의 1등부터 4등까지 모든 적중자는 총 1만6850명에 달했다.

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는 1월 26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AC 밀란, 라치오, 인테르 밀란, 아탈란타 등 세리에A 강팀들의 일정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가장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는 단연 김민재가 뛰는 나폴리와 AS 로마의 맞대결이다. 

나폴리는 현재 승점 50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AC 밀란과 승점 12나 앞서 있다. 한때 AC 밀란과 승점 5까지 격차를 좁혀지기도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나폴리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나폴리의 도전이 성공하면, 김민재 역시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첫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 AS 로마 역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7경기로 범위를 넗혀 보면, AS 로마가 3승 3무 1패, 나폴리는 6승 1패를 기록했다. 나폴리의 최근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도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방의 이점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AS로마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차에서는 세리에 A 외에 우니온 베를린, 도르트문트, 프라이브루크, 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가 주요 팀들의 경기도 대거 지정됐다.

이중 리그 11위(승점 21점) 베르더 브레멘과 리그 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29점)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 경기 결과로 베르더 브레멘은 리그 9위까지,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4위까지도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양팀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2-2로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최근 성적은 희비가 엇갈린다. 브레멘은 2연승 후 3연패에 빠지며 사기가 한풀 꺾였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거침없는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볼프스부르크가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브레멘을 상대로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갈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승무패 6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리에 A 및 분데스리가 팀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6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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