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전 과정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 -
- 2026년까지 사업 추진…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 이행하고, 탄소중립 확산될 수 있는 체계 구축 -
- 올해 상반기, 아파트단지 1999세대 참여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 추진 -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총괄계획단이 위촉식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과 총괄계획단이 위촉식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6일 수원시청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촉식을 열고 김정인 중앙대 교수(총괄계획가, 온실가스 분야), 장순웅 경기대 교수(자원순환 분야) 등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시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MP)’을 본격 운영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을 진행한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수원권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계획단이 모든 과정을 자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이 위촉식 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이 위촉식 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추진되는 수원시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2026년까지 탄소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9㎢ 일원에서 이뤄지는 사업은 ▲플러스 에너지 전환 사업 ▲탄소상쇄숲 등 탄소 흡수원 확대사업 ▲기후 쉼터, 스마트 정류장 등 기후 적응 사업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스템 구축 ▲빗물 이용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수원시는 2월 중에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아파트단지 1999세대가 참여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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