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유럽연합(EU)이 'EU 그린딜' 달성을 위해 공시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공시는 오류가 많고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삼일PwC가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개최한 ‘유럽 ESG 공시 규제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참여 패널들은 한결같이 국내 기업들을 향해 ESG공시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현재 글로벌 3대 ESG 공시 기준으로 불리는 ISSB의 S1(지속가능성 공시 일반 요구사항)과 S2(기후변화 공시 요구사항)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인천시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시민 참여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올해 행사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인천기후시민’으로, 시민 기후행동 인식전환 및 실천활동 확산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가 담겼다.오전 9시부터 '1.5℃ 기후위기시계' 제막식,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 등 지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보헤미안 팝페라 기념공연, 40개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국내외에서 활황을 보인 지속가능연계채권(SLB) 80%가 기후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2800억달러(약 376조원)에 달하는 발행 규모지만, SLB 중 2015년 파리기후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SLB는 고작 14%에 불과 했다. 연구를 진행한 국제 비영리단체 ‘국제기후채권기구(CBI, Climate Bonds Initiative)’는 가장 큰 문제로 이 채권의 설계와 실행을 꼽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SLB의 설계와 실행 문제로 인해 기후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 채권이 80%에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지난해 상생금융 활성화를 통한 ESG 경영성과를 정리했다.'2023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생금융을 비롯해 사회공헌·친환경 등에 있어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우선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관리·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MySHOP Partner(이하 마이샵 파트너)’의 가입 고객수가 작년말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마이샵 파트너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주요 상생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패션·뷰티업계가 연말연시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기업 대표 물품 후원부터 인재양성 후원, 성금 전달에 이르기까지 기업 특색을 살린 다양한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지난 15일 혹한기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에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임직원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니클로는 홀로 살며 난방비 및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환경부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환경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내에서 발생되는 폐전자기기 및 중고 사무용 가구를 각각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재활용 및 재사용할 예정이다.E-순환거버넌스는 폐전자기기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거버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2022-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LG전자는 올해 보고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의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6대 전략 과제의 분야별 성과와 전략을 공개했다.LG전자는 ESG 6대 전략과제로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안전한 사업장, 다양성과 포용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국내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두산이 지난해 ESG경영 성과를 담은 ‘2022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3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이후, 10번째 지속가능보고서다.지난 25일 두산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정량적·재무적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작성했다”면서 “ESG로드맵을 통해 (주)두산의 ESG경영 성과와 단기 및 중장기 목표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두산은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핵심 영역을 ∆인재(People) ∆지구환경(Planet) ∆파트너(Partner)
[한스경제=이다겸 기자]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내세우며 ESG 교육·R&D 협력 등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에도 세분화된 정책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 공급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상생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를 중심으로 ‘4대 동반성장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지난해 ESG 교육에는 약 200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열린 ‘PARTNERS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7조58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가운데 특히 ‘사회성과’ 부문에서 큰 성장을 거뒀다.1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 가치는 2021년의 9조4173억 원보다 약 20%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7조7853억 원, ‘환경성과’는 -1조423억 원, ‘사회성과’는 8415억 원으로 산출됐다.이 가운데 ‘사회성과’ 부문은 회사가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협력사 지원을 확대해 온 성과가 인정돼 전년 대비 29% 증가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SK텔레콤(SKT)이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2022년 연간 사회적 가치 중 특히 ‘사회성과’ 항목 가치가 전년대비 100% 넘게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8일 SKT에 따르면 2022년 연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2조4927억 원을 창출, 2021년 2조1062억 원 대비 18.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AI 돌봄과 AI 콜 등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수발신을 차단해 고객 피해를 줄이는 기술 등이 가치 성장을 견인했다.SKT는 20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패션계 전반에 친환경 트렌드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ESG경영이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패스트패션의 책임론이 거론된데다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 특히 아웃도어 업계의 친환경 관련 활동은 더욱 적극적이다. 환경단체 못지않은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ESG트렌드를 반영해 앞서가는 기업들의 업사이클링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카카오가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했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자문단을 구축해 관련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방법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는 24일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캠페인으로, 전 세계 4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들이 가입해 있다.카카오는 RE100 가입을 기점으로 향후 신규 데이터센터와 사옥 등 사업 운영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ESG 키워드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는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사회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휠체어 농구단과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 종목이나 예술 분야에서 장애인들이 재능을 살려 사회 활동을 하기에는 세상의 벽이 높지만,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생각을 전환해 체육과 문화예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이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휠체어 농구단과 합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SK C&C가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이 수월할 수 있도록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업 맞춤형으로 수집한 탄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에 디지털 넷제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수출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를 대응하는 데 도움 될 것으로 전망된다.SK C&C는 24일 ‘제품 생애 전과정 환경 평가(LCA)’ 솔루션 기업인 글래스돔코리아, 밸류체인 기업 간 데이터 호환 플랫폼 사업자인 누빅스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및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지구 온도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C(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2015년 파리기후협정의 목표가 무색하게 향후 5~10년 사이 지구 온난화 임계점인 1.5도가 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제한하기 위해 정부·기업·시민 등의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은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 1.5°C HOW Forum & Korea Awards'에 참석해 '1.5°C HOW와 글로벌 대응'이라는 주제로, 현재 지구의 상황을 알리며 각 계층에 기후 대응에 적극적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후위기는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볼 수 있다. 이 기회를 잡아 중차대한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은 2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3 1.5°C HOW Forum & Korea Awards'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인류의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날로 커지면서, 탄소중립이 국제 규범이 되면서 탄소중립이 ESG경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최근 IPCC(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협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현재 ESG의 단계가 1.0 버전(Version)에서 2.0 버전으로 넘어가는 흐름이며, ESG 2.0을 맞이한 전 세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ESG 1.0이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비교적 오래된 정보에 기반해 과거지향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ESG 2.0은 실시간으로 신(新)기술을 활용하면서 사회·기후분야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대형공급망을 보유한 아시아가 제대로 된 ESG를 정립하고 실현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3일 CDP Korea 한국위원회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어린이들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성내천 일대에서 ESG 경영실천 캠페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내천 맑고! 푸르게! 축제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한 EM흙공 던지기를 하고 있다. EM(유용 미생물)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반죽시킨 공이다. EM흙공은 하천에서 서서히 녹으며 수질이 정화되고 악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05.22.
[한스경제=노이서 기자] LG전자가 옷 세탁으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줄여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 마련에 나선다.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하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개발도 지속하기로 했다.고객이 가전을 사용하는 일상생활에서도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2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한국물포럼과 ‘미세플라스틱 저감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와 남궁은 부총재, 김영락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