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 당뇨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간 비교 연구에서 더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서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등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 효과 및 안전성: 두가지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이봉은 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32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HUG 2024)'에서 제일 학술상을 수상했다.제일 학술상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의 연구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제일약품에서 후원해 진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받은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장기 임상 결과 분석'에 대한 연구 계획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더욱 정진해 학회와 상부 위장관 헬리코박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서울 종로구와 협력해 관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KMI와 종로구는 지난 14일 종로구청에서 '건강이랑서비스 맞춤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관내 건강공동체 활성화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건강이랑서비스는 '어르신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place)' 실현을 목표로 주민이 내 집 가까운 곳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치매·정신건강·운동·대사·영양·방문간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의 배우자도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혈압·당뇨병·심장 질환 등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의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교수들이 오늘(19일)부터 사직서 취합해 오는 25일 일괄 제출하기로 결의했다.총회에 참석한 교수 A 씨는 19일 취재진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는 개인의 의견을 존종하기로 했다"면서 "제출할 의사가 있는 이들에 한해 사직서 양식을 공유, 자필 사인을 받고 비대위가 25일까지 취합해 전달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회 총회를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이 제약바이오 분야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인 미국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한다.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24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지난해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와 ADC 치료제 기술 개발 기업 ‘아라리스 바이오텍’ 등에 투자를 단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본 자부심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사람을 살리는 산업’이라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거래라인 확보라는 경영적 마인드 때문에만 ESG 경영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본질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ESG 경영 또한 근본적으로 ‘사람 중심’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제약바이오 업계 내부에서도 ESG 경영 구조 확립을 위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동아쏘시오그룹은 주력 사업회사들이 디테일을 살린 ESG 경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을 보이자 정부가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떤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런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국민들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경고했다. 진료유지명령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며 사직과 겸직 모두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최근 의사 집단행동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전 통제관은 "현재 모든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이 내려진 상태고, 그 명령 역시 유효하므로 모든 전공의는 진료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며 "전공의의 수련계약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 관계에 따르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빅5' 병원들이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으로 인해 하루 수십억씩 적자를 보고 있다. 심지어 서울대병원은 1000억원 대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에 저금리 융자 규모를 확대해달라는 요청도 했다. 전국 여러 병원들은 직원 무급휴가 뿐만 아니라 병동 통폐합에 나서며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들의 경우 규모에 따라 대형 병원은 지난해 매출 대비 하루 10억원 이상, 중간 규모 병원은 하루 7억원의 손해를 보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주인 없는 기업'으로 유명한 유한양행이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업계 최대 이슈였던 회장·부회장직 신설은 결국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현장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 유일링 유한학원 이사도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이날 유한양행 제101회 정기 주총은 서울시 동작구 유한양행 빌딩에서 개최됐다. 의장을 맡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전체 의결권을 가진 주식 중 출석주가 68.6%에 달해 의결권을 가짐을 선포하며 시작됐다.감사보고와 운영실태, 영업보고 등은 주주총회에서 배포된 자료로 갈음되는 등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씨젠과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가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최종 선정자 명단을 발표했다.15일 씨젠에 따르면 이번 선정자 명단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pen Innovation Program)’ 웹사이트(https://openinnovation.seegene.com/open-innovation/2023-2024-announcem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가 공동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과학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15년부터 시작된 광동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돕고 헌혈문화를 확산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 서초구 소재 광동제약 본사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헌혈에 참여한 회사 임직원들은 “매년 수혈용 혈액 부족 사태를 겪는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며 “응급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15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15일(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4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 약 30분간 진행됐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승인됐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 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제약사 본업인 연구개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부터 비만 치료제까지 꾸준한 R&D(연구개발) 투자가 성과를 일궈가고 있는 것.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주요 파이프라인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DMB-3115’다. 회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1세대 기업으로 1990년대부터 ▲인터페론 알파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CSF ▲인성장호르몬인 hGH ▲빈혈 치료제 EPO ▲난포자극호르몬 FSH를 개발했다. 이들 품목은 지금까지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DMB-3115는 동아에스티의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정부가 일부 전공의들이 제기하고 있는 '사직서 자동 처리'설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명과 함께 일부 전공의들이 군의관 대신 일반병으로 입대하려는 움직임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의대 정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짜는 지난달 19일 경으로 오는 19일이면 한 달이 지나게 된다. 일부 전공의들은 민법 제660조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한 달이 지나면 수리가 되지 않더라도 자동 사직 처리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재승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스경제=최대성 기자] 1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메스 2024(KIMES 2024)'가 열리고 있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천여 점을 소개한다.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음주운전을 했다가 사망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13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주 위원장은 지난 2016년 3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숨졌다.주 위원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관련법 기준으로 면허정지 수준인 0.078%이다. 그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같은 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에서 사상 초유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이후 2년이 지났지만, 피해액에 대한 회수율은 고작 30%대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위법행위미수금은 198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까지 회수한 금액은 743억원, 회수율은 37.5%다.오스템임플란트가 지금까지 회수한 목록은 금괴와 시계 등이다. 특히 금괴는 2022년 검찰로부터 환부받아 금거래소에 반품해 643억원 회수했다. 또한 회사 측이 예상하고 있는 나머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 코엑스에서 그 막을 열었다. 올해로 제14회째를 맞는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다. 또한 정부 간(G2G)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 유치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컬 코리아 2024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