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순방의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4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문제는 국내외가 따로 없다"며 "경제안보와 관련한 순방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고, 대통령실이 부처와도 수시로 협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나토 순방과 관련한 성과와 설명하며 경제 안보 분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나토가 혁신전략 파트너로 우리를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 국가들을 초청한 것은 포괄적 안보협력에서 인태
지방단체장 취임식이 있던 1일, 다산 정약용(1762~1836) 생가를 다녀왔다. 가깝게 지내는 이들로부터 초청을 받았지만 취임식장 대신 남양주를 택했다. 다산 생가를 찾은 이유가 있다. 취임식장에 앉아 의례적으로 박수치는 대신 다산의 말씀과 정신을 살피기 위해서다.6‧1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단체장은 광역 시‧도지사 17명과 기초 시장‧군수 226명이다. 이들은 조선시대 지방 수령에 해당한다. 지방의원까지 포함해 4000여명에 달하는 지방 정치인이 새 출발했다. 자치단체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지역 살림을 떠맡는다. 지금보다 나아지는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어제 (기시다 총리와)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회의를 했다"며 이같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법을 지키지 않는 기관을 꼽으라면 단연 국회다. 입법기관이 툭하면 법을 어기는 역설은 아마 한국 국회가 유일하지 않나 싶다. 상습적인 법 위반은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전반기 국회는 지난달 29일 추경안 처리를 끝으로 개점 휴업 상태다. 그 사이 국내외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물가와 은행이자는 오르고, 원화 가치와 주가는 급락했다. 수출기업은 당연하고 내수기업까지 위기 상황이다. 고물가 탓에 소비심리는 잔뜩 얼어붙었다. 당장 주말 가족 나들이조차 여의치 않다. 다락같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2일차인 28일(현지시간) 한국·호주 정상회담 등 공식 외교 일정을 시작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가진다. 호주는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이라는 이름 아래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과 함께 처음 초청한 아태지역 4개국 중 하나다.당초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일단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핀란드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6.6%,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9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안정,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72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최근 북한은 거듭된 미사일 발사와 핵 위협으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의 안정, 나아가 세계 평화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중순 회동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날 국내 한 언론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으며, 두 사람이 정국 현안에 대한 당의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시점은 이달 중순으로 이는 지난 22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윤리위원회가 열리기 전이다.또 해당 매체는 이 대표 측이 당내 현안 논의를 위해 윤 대통령과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52시간 개편론과 관련해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4일 윤 대통령은 용상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어제 보고를 받지 못한 게 아침에 언론에 나와서 확인해봤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노동부에서 발표한 게 아니고 부총리가 노동부에 아마 민간연구회라든가 이런 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대해 좀 검토해보라'고 이야기해 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과 관련해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서 '이틀전 치안감 인사가 번복되는 과정에 대해 보고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또 검토해서 대통령에게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이것이 또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며 "말이 안되는 일이고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 있다.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를 내달 7일 심의·의결하기로 했다.이양희 윤리위원장은 23일 자정, 약 5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진행한 결과 다음달 7일 윤리위에서 (이준석) 본인 소명을 청취한 뒤에 심의·의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윤리위 결정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모르겠다"며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텐데 길어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공기관 평가를 엄격하게 하고, 방만하게 운영돼온 부분은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작년 말 기준 583조 원에 이른다"며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고 진단했다.이어 "공공기관이 작지만 일 잘하는 기관으로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350개에 이르는 공공기관 혁신은 전 부처가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기 오는 22일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등 관련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20일 중앙윤리위 측은 "'징계 절차 개시'를 통보받은 당원들이 제출한 서면 소명 자료를 검토하고 지난 4월21일 회의 결과 '윤리위원회 당규 제14조(협조의무)'에 근거해 김철근 당원(당 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가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당규의 윤리위 규정 21조는 징계를 제명·탈당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리 외교부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러시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국가별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단호한 대북(對北) 대응을 요청했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과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이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용인한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우려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홍위병과 탈레반, 그리고 팬덤. 셋 사이 공통점은 광기다. 문화대혁명(66~76) 시기 홍위병은 근대 중국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권위주의를 타파한다는 명분이었다. 이들이 활동한 시기는 2~3년여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짧은 동안 수많은 지식인은 죽고 문화유산은 파괴됐다. 광기 아래서 모든 합리와 상식은 부정됐다. 마오쩌둥에 맞선 지식인과 예술인, 정치인은 조리돌림 당하며 수모를 겪었다. 유소기(劉少奇) 국가 주석부터 홍위병이 다니던 학교 교장까지 예외는 없었다. 문화유산과 유적도 때려 부셨다. 공자 사당을 허물고 책을 불살랐다. “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가정보원 3차장(차관급)에 백종욱(59)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인선했다. 백 신임 3차장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을 역임한 사이버 안보 전문가다. 3차장은 과학사이버 첩보 업무를 관할한다.윤 대통령은 김규현 국정원장,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3차장까지 임명하며 국정원 수뇌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업체선정을 두고 신생 소규모업체가 계약한 것을 두고 의문점을 제시하며 업체선정의 명확한 기준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 대부분을 경호처가 발주했는데 논란의 간유리 공사만 비서실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했다”며 “대통령실의 해명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새로운 의문점만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를 두고 대부분 경호처가 발주를 진행하지만 유일하게 논란이 있는 공사만 비서실에서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자위권은 국권 수호의 문제라며 강대강 정면 승부 원칙을 재천명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했다.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위권은 국권 수호 문제"라며 "국권 수호에 한 치도 양보하지 않을 당의 강대강, 정면승부 투쟁원칙을 재천명하고 무력과 국방연구 부문이 추진할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다. 다만 핵실험에 대해선 직접적 언급은 없었고,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적으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방문으로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1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측의 공식 초청에 따라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중 동맹국과 파트너국 간의 회의 세션에 참석하고, 다수 나라 정상과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라며 "가치와 규범을 토대로 한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