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의 동생이 충격적인 고백을 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 대표팀 감독의 동생 로드리 긱스가 전 아내 나타샤 레버의 불륜 행각과 관련해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7일 잉글랜드 매체 '더 선'은 로드리 긱스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타샤는 친형 라이언과 8년간 불륜을 저질렀지만 그밖에도 현재 최고 클럽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10명과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인지 모두 말할 수 있다"면서 "그 중에는 유부남도 있다"고 강조했다.

로드리와 나타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나타샤는 이 기간 라이언 긱스와 불륜 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라이언 긱스 역시 스테이시 쿡과 결혼해 슬하에 자녀까지 두고 있었다.

라이언 긱스는 나타샤 이외에도 모델 이모겐 토마스와 불륜 행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나 결국 아내 스테이시 쿡과 이혼했다.  

로드리는 나타샤와 이혼 후 라이언 긱스와 인연을 끊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언 긱스의 편을 든 어머니와도 절연했다. 로드리는 "나타샤의 불륜으로 입은 상처를 극복하는데 4~5년이 걸렸다"면서도 "나와 나타샤는 지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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