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옥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카카오 주식이 액면분할을 마치고 15일 거래가 재개되는 가운데 주가가 오름세다.

15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카카오는 9.82%(1만1000원) 상승한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마치고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액면분할을 앞두고 12~14일 사흘간 거래가 중지됐다.

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인 55만8천원에 거래를 마친 카카오의 1주 가격은 액면분할로 11만1천600원으로 바뀌었다.

액면분할이 주식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주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5일 액면분할을 공시한 이후 주가가 15% 상승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지분을 보유한 두나무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는 더욱 탄력받았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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