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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허지형 기자] 16일인 금요일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차차 벗어난다고 예보했다.

비는 서해5도와 중부 서해안을 시작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 등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전북, 서해5도 5~20mm, 강원 영동과 충북 남부,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10도 Δ춘천 6도 Δ강릉 9도 Δ대전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1도 Δ전주 10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7도 Δ강릉 20도 Δ대전 17도 Δ대구 20도 Δ부산 18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다.

아침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전날보다 5도가량 올랐으나 오후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50k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시속 35~60k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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