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 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휴온스글로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54분 휴온스글로벌은 전일 대비 29.82%(1만1900원) 오른 5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당사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자회사 휴메딕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다.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스(1회 접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8월 시생산이 대규모로 이뤄질지는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다”며 “정부 발표도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 수 없어 연관성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허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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