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문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대구시에 서문교회(중구 국채보상로 93길 9)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27일 오전 재난 안내문자로 코로나19 소식을 전했다. "대구 서문교회를 4월 중 방문하신 분은 외출자제 및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27일 0시 이후 대구 서문교회에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대구서문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대형 교회에 다니는 젊은 교인이 많아 추가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방문자 코로나19 검사 등으로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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