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사업총괄본부장과 대표직원들이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질의응답 형식의 청렴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8일 “경기 광명스피돔에서 공감과 소통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총괄본부장과 직원들이 참여해 조직 청렴성을 논의하는 청렴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콘서트는 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사업본부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청렴콘서트는 경륜에 근무하는 일반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과 연계해 펼쳐졌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진단키트 자가 진단, 교육장 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벌어졌다.

 

갑질 근절을 위해 사례별로 흥미 있게 재해석한 청렴영상 시청과 조직문화 개선 추진 과제, 부패취약분야 분석사항 공유 등 청렴한 조직문화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 ‘관리자에게 바라는 점’ 등에 관해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과 질문을 직위별 대표직원들이 직원들을 대신해 총괄본부장에게 질문하는 형식을 취했다. 또한 현장에 모인 직원들이 즉석으로 익명 플랫폼(패들렛)을 활용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도 함께했다.

 

대표직원들은 관리자의 명확한 업무지시, 정보의 공유,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빠른 결정,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 자재 등에 관해 질의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관리자가 업무지시를 명확히 해야 직원이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업무현안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질의내용에 공감했다. 이어 "간부와 직원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총괄본부장부터 먼저 솔선수범하여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 아울러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관리자의 책임감 있는 빠른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하는 근간은 청렴이 기반이 돼야 하고 이것은 우리 스스로부터의 실천이 중요하다. 이번 청렴콘서트를 계기로 구시대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이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청렴의 실천을 당부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고, 윤리적 공감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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