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입장이 시작된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마스크착용, 손소독, 고함.함성 자제 등의 푯말을 들고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고객 입장이 시작된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마스크착용, 손소독, 고함.함성 자제 등의 푯말을 들고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지난 5일부터 광명스피돔(경륜 본장)을 비롯한 15개 전 지점에 고객 입장이 시작됐다. 1년여 동안 영업장에 고객들이 입장하지 못한 만큼 일찍부터 전 직원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안전한 손님맞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경륜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철저한 방역 절차를 거쳤다. 고객들은 출입구에서 먼저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QR코드 인증)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서 지참 여부를 확인 받고 이상이 없는 경우 사전에 PC나 모바일로 입장 예약 신청 후 승인된 QR코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체크와 손 소독기 사용 마지막으로 T머니 카드(입장료)를 태그하고 나서야 경륜장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 절차 중 어느 하나라도 확인되지 않은 고객들은 다시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방법을 알지 못하고 온 고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서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뒤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륜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정원에 따라 잔여 좌석이 있을 때만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을 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영업장별 좌석 수를 기준으로 한다. 광명본장 9700명을 비롯해 전 영업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2만4000여 명이다.

또 영업장 내에서는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기, 공조, 밀집 예방 안내 등 지속적인 방역 관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고함 자제, 함성 자제, 좌석 이동 최소화 등에 대한 계도 활동도 펼쳤다. 고객들은 대부분 이러한 방역 지침을 성실히 이행했고, 질서 있게 행동하면서 자신의 안전을 지켰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입장 절차를 알지 못하고 방문하신 일부 고객분들과 혼선도 있었으나 고객을 포함한 영업장 전체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정해진 입장 절차를 꼭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오랜만에 재입장인 만큼 더욱 세밀한 곳까지 고객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반영하여 불편함 없이 경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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