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림청, 경북 봉화 산불에 '산불 3단계' 발령
김부겸 총리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 지시
5일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 / 연합뉴스
5일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5일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에 산림당국이 3단계를 발령했다. 김부겸 총리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하라고 지시했다.

산림청은 오후 7시부터 봉화 산불에 '산불 3단계'를 발령했으며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야간진화체제로 전환한 후 열화상 드론과 진화인력을 투입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3000㏊ 미만, 초속 11m 이상 강풍, 진화 시간 24∼48시간 미만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발생한 불은 봉화읍 화천리 뒷산을 시작으로 동쪽으로 3㎞가량 떨어진 물야면 수식리 인근까지 번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인근 주민들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봉화 산불과 관련해 관계 부처에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주민대피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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