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상시험계획서 변경 승인
한독-제넥신 마곡 R&D 센터.
한독-제넥신 마곡 R&D 센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한독은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 치료제 ABL001(CTX-009) 임상 2상을 다국가로 확대 진행하는 것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BL001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항암제다. 한독은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월부터 담도암에 집중해 국내 2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한독 관계사인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디자인과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ABL001 2상 IND를 승인받았다.

한독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변경으로 글로벌 임상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ABL001은 한독이 진행하고 있는 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에서 유의미한 부분관해와 종양감소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이 본격화된 만큼, 담도암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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