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 제공
신세계까사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근 국내 가구업체들이 이미 확고히 다진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제품 범위를 확장하거나 기존 시리즈를 리뉴얼해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베스트셀러의 변주와 확장은 기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 고객층 유입까지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대표 브랜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를 업그레이드 한 ‘캄포 플러스’를 출시했다. 캄포 소파는 클라우드형 패브릭 소파로, 2019년 출시 이후 단숨에 까사미아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기 상품이다. 편안한 착석감과 모듈 기능, 관리가 쉬운 기능성 원단 등의 장점으로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했다. 이에 신세계까사는 기존 캄포 소파에 디자인 요소와 실용성을 강화한 ‘캄포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캄포 시리즈의 라인업을 확대, 선택의 폭을 넓혀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패브릭 소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관리의 용이성, 내구성, 색감 등 캄포의 특장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패브릭 소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 시그니처 소파를 다시 업그레이드했다. 새롭게 선보인 그란디오소 돌체 소파는 현대리바트의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소파인 그란디오소를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사이즈와 컬러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디자인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독자적인 컬러 매뉴얼 개발을 완료했다”며 “현대리바트 전 제품에 차별화된 색채와 선형 등 디자인 경쟁력을 크게 높인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퍼시스 역시 '퍼시스 모션데스크 M302' 시리즈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퍼시스는 2015년 국내에서 모션데스크를 처음 출시한 이후부터 쌓아온 많은 데이터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모션데스크에 필수적인 기능만 담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퍼시스 관계자는 "퍼시스는 국내에서 처음 모션데스크를 출시한 이후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게 됐다"며 "퍼시스 모션데스크 M302는 모션데스크의 필수 기능을 갖추고 다양한 인테리어 무드와 잘 어울리는 모션데스크의 정답과도 같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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