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제공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올해 추석 명절에는 예년과는 달리 ‘가성비’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영향으로 프리미엄 고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고물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가계 경제가 어려워지며 올해 추석 명절에는 가성비 제품들이 인기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뷰티·생활용품업계들은 실속있는 구성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예년과 같이 전 브랜드별 추석 화장품 선물 선보인다. 최고급 한방 화장품부터 럭셔리 안티에이징 화장품, 고기능성 더마 화장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생활용품 라인의 경우 최근 출시한 새치커버 샴푸 ‘리엔 물들임’부터 5년 연속 탈모샴푸 1위의 ‘닥터그루트 탈모샴푸’ 제품들의 선물세트가 알차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스테디셀러 내추럴 컨셉의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선물의 품격을 한단계 올려주는 프리미엄 모던에디션까지 명절 선물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용품 브랜드인 려, 미쟝센, 라보에이치, 해피바스, 일리윤, 메디안 등의 인기 제품을 다채롭게 구성, 활용도를 높였다. ‘소망가득 기프트 세트’는 바디워시, 샴푸, 치약 등 필수 생활용품을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꾸렸다. 또한 두피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라보에이치’의 ‘큐레이팅 에디션 세트’도 운영한다. 두피 스킨케어 전문가의 큐레이션을 거쳐 샴푸에 가장 적합한 향을 담았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실속있는 구성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1~3만원대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구성 선물세트로는 ‘사랑 존경’ 선물세트, 랩신 핸드워시 에디션 선물세트, 케라시스 아르간 에디션 선물세트 등이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손세정, 헤어케어 등 특정 용도를 위한 제품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선물세트와 유명 화백의 작품을 콜라보한 품격있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선물세트의 가치를 높였다.

이 밖에도 모다모다가 다크닝 샴푸, 블랙 샴푸가 포함된 ‘다크닝 스페셜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으며, 김정문알로에도 제주산 생알로에 성분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 ‘큐어 앤 알로에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에는 고물가 시대에도 ‘가성비’보다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가심비를 앞세운 제품들이 추석 맞이 특별한 선물로 각광받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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