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까지 신청 접수…이달 말 10곳 내외 선정
서울시청 전경. / 연합뉴스
서울시청 전경. / 연합뉴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 사업 3분기 공모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16일까지 자치구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은 뒤 이달 말 제3차 선정위원회를 개최, 10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 토지 용도지역을 상향(주거지역→상업지역 등)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 50%를 공공임대시설 및 생활서비스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특별시 역세권 활성화사업 운영기준 중 면적요건을 개정해 사업대상지 요건을 완화했다. 역세권 범위 내 가로구역이 1/2 미만일 경우 1500㎡ 단일 필지만 가능했던 요건을 삭제해 필지를 합쳐야 하는 여러움 등을 풀었다. 

다만 운영기준에 동의율 요건을 신설해 무분별한 사업 신청을 방지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변경)을 필요한 사업은 토지소유자 3분의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비계획 수립(변경)을 위해선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 동의를 추가했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는 분기별로 선정한다.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에서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서동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