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AP 연합뉴스
안병훈.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안병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일몰로 일부 선수가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선두 저스틴 로워(미국·9언더파 63타)와는 3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2020-2021시즌 부진 탓에 PGA투어 카드를 잃고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로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그는 콘페리 투어에서 한차례 우승을 따냈고, 포인트 랭킹 13위로 이번 시즌 PGA투어에 복귀했다.  PGA투어에선 아직 트로피를 들지 못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성현도 PGA 데뷔전부터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다. J.J.스폰(미국), 안병훈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5언더파 67타를 치고 리키 파울러,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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