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조한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경성크리처’(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조한철은 ‘경성크리처’에서 윤채옥(한소희)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다.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딸을 데리고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십 년을 떠돌아온 인물이다. 깊고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조한철은 매 작품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구축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지리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안나라수마나라’를 거쳐 방영 중인 ‘법대로 사랑하라’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하반기 방송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무르익은 중후함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