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화담숲, 단풍 축제 맞아 영상공모전 등 개최
베어트리파크, 가을철 대표 벌거리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단풍 사이를 지나는 화담숲 모노레일 / 화담숲
단풍 사이를 지나는 화담숲 모노레일 / 화담숲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길었던 여름도 끝이 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날씨는 어느덧 선선해졌고 나뭇잎은 빨갛게 물들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설악산에서 처음 단풍이 관측된 후 전국 곳곳에서 단풍이 관측되고 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단풍 구경을 떠나려는 관광객의 발걸음 또한 바빠졌다. 그리고 각 관광지 또한 이에 맞춰 단풍 축제를 진행한다. 

단풍이 물든 화담숲 전경 / 화담숲
단풍이 물든 화담숲 전경 / 화담숲

◆ 수도권 단풍 명소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은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2022년 가을 단풍축제’ 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화담숲은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수도권 단풍 명소로 유명하다. 내장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다채로운 붉은 빛을 내며 가을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화담숲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선택한 회차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다. 

단풍이 물든 화담숲 전경 / 화담숲

이와 함께 화담숲은 ‘가을 단풍축제’ 진행을 기념하여 ‘붉게 물든 화담숲의 가을 정취’를 주제로 하는 사진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로 화담숲의 가을 단풍 풍경을 자유롭게 촬영해 화담숲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화담숲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우수작은 다음달 23일 발표된다. 수상자는 LG전자의 공기청정팬 ‘에어로타워’와 식물재배기 ‘틔운 미니’를 비롯하여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단풍이 물든 베어트리파크 전경 / 베어트리파크
단풍이 물든 베어트리파크 전경 / 베어트리파크

형형색색 단풍의 향연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도 15일부터 단풍축제를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파크 내부는 관람로를 따라 식재된 단풍나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등과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 그루가 가을을 맞아 수목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이뿐만 아니라, 송파원의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 분재원의 단풍분재도 조화롭게 단풍이 들어 축제를 더욱 빛낸다. 

2009년 베어트리파크 개장 후 가을철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산책길'도 축제기간에 개방한다. 단풍낙엽산책길은 숲의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곳으로, 매년 가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약 20분 걷는 코스 사이사이에는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이 전시된다.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 /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 / 베어트리파크

다양한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15일 열리는 뮤지컬댄스 퍼포먼스와 매직쇼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어 22일에는 베어트리파크의 캐릭터 ‘곰도리’가 주인공인 동화 ‘숲의 소리’가 발레리나, 비보이와 함께 퍼레이드공연으로 펼쳐진다. 

베어트리파크는 축제 기간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N행시 대회를 진행한다. 또한 직접 찍은 베어트리파크 가을사진 공모전이 함께 진행돼 추첨을 통해 선물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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