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유러피안 스프레이오일’./CJ제일제당 제공.
‘백설 유러피안 스프레이오일’./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최근 높아진 물가로 집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에어프라이어, 멀티쿠커 등 ‘간편조리 가전’을 활용해 요리하는 이른바 '스마트 홈쿡족'이 대세다. 복합적인 기능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멀티쿠커까지 등장하며 식품업계는 가전에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스마트 홈쿡족'의 발길을 끌고 있다.

편리한 에어프라이어 조리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이 있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국내 대형 브랜드 최초로 '안개 분사' 방식을 적용한 ‘백설 유러피안 스프레이오일’을 출시했다. 일정한 면적에 골고루 오일을 입힐 수 있도록 스프레이 용기를 통해 오일이 퍼져나오는 방식이다.

육그램의 온라인 정육점 브랜드 ‘마장동 소도둑단’은 돼지고기를 에어프라이어용으로 선보였다.△통가브리살 △통항정살 △통갈비 △칼집 통삼겹살등 두껍게 통으로 가공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

멀티쿠커 전용 밀키트 제품이나 레시피 서비스 등도 선보였다. 빕스는 지난 5월 삼성전자의 복합오븐 '비스포크 큐커' 전용 '빕스 프리미어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밀키트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큐커에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간, 온도 등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으로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것 같은 맛을 구현했다.

호텔신라 또한 집에서도 특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미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스포크 큐커’ 전용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을 선보였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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