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 CI./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9억94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42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466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 1727억원으로 전년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1985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37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비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4461억원으로 전년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비 6.6% 성장했다. 음료 실적 중 두각을 보인 탄산 카테고리의 경우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의 인기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19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43.2%(51억원) 감소한 67억원이다. '별빛청하', '처음처럼 새로' 등 신제품의 영향으로 소주와 청주의 매출이 각 119억원, 63억원 증가했다. 주류 부문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비 15.7% 증가한 5754억원,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향후에는 위스키 증류소, 와이너리에 대한 투자 및 마주앙으로 대표되는 기존 와인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