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2위
김성현, 안병훈 컷 탈락
헨리, 16언더파 126타... 단독 선두
이경훈이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이경훈이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이경훈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공동 42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적어내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4번 홀(파3)과 8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라운드 공동 64위에서 공동 4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 투어 신인 김성현은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PGA 투어 신인 김성현은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PGA 투어 신인 김성현(24)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3언더파에 그치며 한 타 차로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이경훈과 함께 공동 64위에 이름을 올렸던 안병훈(31)은 이날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100위밖에 머무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단독 선두는 PGA 투어 통산 3승의 러셀 헨리(33·미국)가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냈다. 샘 라이더(33)와 윌 고든(26)이상 미국)이 3타 차 공동 2위(13언더파 129타)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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