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시즌간 414경기 출전 타율 0.245 출루율 0.352 장타율 0.431
MLB 5번째 팀 입성
박효준, 배지환과 한솥밥
타점 29개를 쌓은 최지만은, 이 부문 팀 내 1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MLB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는다.

피츠버그 구단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마이너리그 투수 잭 하트만을 내주는 조건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6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5시즌간 414경기에 출전해 52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타율 0.245 출루율 0.352 장타율 0.431의 성적을 남겼다.

2019년부터는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4년 연속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지만이 1-1로 맞선 7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앤서니 반다(29)의 변화구를 노려 쳐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쳤다. /AP 연합뉴스
최지만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박효준,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연합뉴스

올 시즌에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113경기에서 356타수 83안타 11홈런 타율 0.233 출루율 0.341 장타율 0.388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제 MLB 무대에서 5번째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를 거쳤고, 피츠버그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에는 박효준(26)과 배지환(23)이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최지만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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