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자본시장 위축 영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주목받았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인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올해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고전하고 있다.

두나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569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 8358억원에 비해 62.7%가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 5937억원에 비해 71.7%가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327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 541억원에서 83.8%가 감소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기준 매출은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각각 24.1%, 39.4%가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2분기 3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반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나무의 실적 하강은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이를 포함한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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