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국 긴축 지속 우려에 힘 못 받는 시장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긴축이 지속될 거란 우려에 시장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한달 만에 장 중 2400선이 무너지는 등, 힘을 못 받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14p(0.63%)가 떨어진 2404.16에, 코스닥지수는 8.61p(1.17%)가 떨어진 724.7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21.62p(0.89%)가 떨어져 2397.7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 중 24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1월 6일 이후 처음이다.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1445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1396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세이다가 매도로 돌아서며 현재 91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이 소폭 상승했으며 네이버(-2.09%), LG화학(-1.72%), 삼성SDI(-1.29%), 삼성전자우(-1.1%), SK하이닉스(-0.86%), 삼성전자(-0.66%), 현대차(-0.6%), LG에너지솔루션(-0.53%), 기아(-0.15%) 등, 상위 대형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탄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연준의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모두 각각 1.40%, 1.79%, 1.9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다시 껑충 뛰며 1300원대를 돌파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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