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4일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을 새롭고 시민을 빛나게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와 16개 정책과제(목표별 2~4개)로 구성된다.

주요 정책과제는 ▲성평등 전담 기구 설치 ▲성평등한 균형적 인사 운영 ▲성인지 통계 구축·활용 ▲수원시 여성일자리협의체 구성·운영 ▲수원시 여성 안전부서 TF 역할 강화 ▲사회복지 종사자 인권친화 근무 환경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장애아동 전담교사 배치·지원 ▲수원시 소관위원회 여성 위원 확대 ▲성평등 정책 파트너 운영 등이다.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보고회에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수원시정연구원 이영안 연구위원, 이귀선 수원YWCA 사무총장, 박재규 경기도양성평등센터 컨설턴트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수원시정연구원(책임연구원 이영안 연구위원)이 담당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세부 계획 추진을 통해 수원시 정책 전반에 성인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여성과 관련된 환경·정책 현황 등을 파악하고, 여성친화도시에 적합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되는 5개년 계획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통계·행정자료 분석, 시민 대상 여성친화도시 인식·정책 수요도 조사, 공무원·유관기관·여성단체 대상 심층면접 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바탕으로 발전계획을 연구했다.

김두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