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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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신세계푸드가 케이크 판매 최대 성수기인 연말을 앞두고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 제품 라인업과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홈디저트 문화 확산으로 냉동 케이크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베키아에누보’, ‘더 메나쥬리’ 등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2%가 증가해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온라인에서 냉동 케이크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선보인 제품들이 집에서 해동 후 먹었을 때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조 및 냉동 기술을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의 경우 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한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채널에서 e쿠폰으로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베이커리 업체의 e쿠폰처럼 받은 사람이 제품 교환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 굳이 방문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구입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는 것도 인기 이유다.

신세계푸드는 올해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많아지면서 케이크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속되는 고물가 현상에 케이크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 확대에 나섰다.

대표 제품은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 투아워 치즈 케이크’와 ‘베키아에누보 파베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베키아에누보 투아워 시그니처 치즈케이크’와 ‘파베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구입한 고객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용 펠트 꼬깔모자를 증정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맛과 식감 뿐 아니라 케이크 디자인 및 친환경 포장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들을 접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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