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경험형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위스키 시장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페르노리카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아이콘 시바스(CHIVAS)는 내달 26일까지 압구정로데오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CHIVAS REGAL GIL(시바스 리갈 길)’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프란츠 호튼 CEO,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전무가 참석했다.

총 3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 내부는 시바스의 브랜드 헤리티지 및 프로그램 등을 경험할 수 있다. 1층에서는 시바스의 칵테일과 ‘드렁큰타이거바’, 뉴트로스타일의 아메리칸 피자 전문점 ‘클랩피자’, 패스트 앤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입점됐다.

2층에서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 및 생동감 있는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라이브 포토존이 마련됐다. ‘시바스18 X 리사’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공간이다. 3층은 대표 블렌드(시바스12, 시바스XV, 시바스18)를 표현한 공간들로 구성됐다. 비트를 만들어볼 수 있는 ‘비트 메이킹 부스’와 시바스 하이볼 글라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부스, 라이브 드로잉 존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간으로 꾸몄다. 아트테이너 필독은 이번 인터렉티브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시바스의 블렌디드 위스키 미학을 표현하는 드로잉쇼도 진행했다.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내부./양지원 기자.
시바스 리갈 팝업스토어 내부./양지원 기자.

시바스 리갈은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구엘 전무는 “이번 팝업과 시바스 아시아 브랜드 엠배서더인 리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시바스가 좀 더 녹아 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쟁이 치열한 위스키 시장에서 페르노리카코리아는 포트폴리오 강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란츠 호튼 CEO는 “위스키 시장 경쟁이 칭려한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의 전략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이 있고 또 새로운 제품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시바스는 향후에도 한국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미구엘 전무는 “한국시장은 시바스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활력을 얻으며 새로운 소비자에게 시바스가 무엇인지, 메시지가 무엇인지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스타·유앤비 리더 출신 아트테이너 필독 작가가 체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CHIVAS REGAL GIL)'에서 드로잉쇼를 진행하고 있다./양지원 기자
빅스타·유앤비 리더 출신 아트테이너 필독 작가가 체험형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CHIVAS REGAL GIL)'에서 드로잉쇼를 진행하고 있다./양지원 기자

한편 위스키 시장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2억1804만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 1억3475만달러와 비교해 61.8%나 뛴 수치다. 하이엔드및 고퀄리티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 역시 증가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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