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짜 뉴스 생산 및 유포 행위에 엄정 대처,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 취할 계획"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2022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G-STAR)2022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대 가상자산(코인) 보유·투자 논란의 파장이 게임업계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위믹스 발행사 위메이드가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15일 오후 위메이드는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을 통해 "당사 위메이드가 국회의원에게 위믹스를 불법적으로 지원하거나, 투자 관련 내부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취지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사 위메이드는 가짜 뉴스를 생산 및 유포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는 최근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코인)에 투자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던 중 한국게임학회가 낸 성명서로 인해 국회 대상 로비 의혹 등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10일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면서 "국회에 대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되어야 하며, 여야 국회의원 뿐 아니라 특히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지금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또는 위믹스에 투자한 사람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위믹스를 보유한 사람은 어떻게 보유하게 되었는지 경위가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로비는 사실무근이고,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08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며 "불과 며칠 전 5월 8일에도 위메이드에게 한국게임학회 춘계 학술발표대회 명목으로 500만원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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