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가 공식 개봉 전부터 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범죄도시3'는 28일 16만189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전날 14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3'은 공식 개봉 전부터 30만 관객을 넘어섰다.
27일부터 제한적 규모로 극장에서 상영한 '범죄도시3'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인어공주' 등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의 기록조차 넘어섰다.
예매율 또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29일 오후 4시 기준 예매관객수는 32만 명으로 현재 개봉작 중 가장 많았다. 또한 사전예매율은 77.3%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4.1%)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범죄도시 3'는 2017년과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주연 배우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과 윤계상과 손석구 등 강렬한 악역이 화제를 모은 시리즈는 각자 688만, 1288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대표 액션 영화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범죄도시 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이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유일한 한국 영화다.
한국영화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범죄도시3'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도전한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영웅'(178만여 명), 교섭 (172만여 명), 드림(111만여 명) 순이다. 개봉도 전에 30만 명이 영화를 관람한 만큼 '범죄도시3'는 이들 영화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범죄도시 3'은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형사 '마석도'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마동석과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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