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 대상 임상
미국망막학회서 발표
셀트리온 2공장.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2공장. /셀트리온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안과 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CT-P42는 미국 다국적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쓴다.

CT-P42 임상 3상은 스페인, 헝가리, 체코 등 총 13개국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성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향후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임상 결과는 지난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안과 질환 관련 국제학술대회 ‘2023 미국망막학회(ASRS)’에서 발표한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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