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CI./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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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6억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3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2283억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204억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576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 6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줄었다.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로 별도 기준 60억 원을 기록했으나,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연결 기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게임매출은 15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다. 2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23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마켕티비는 21.2%, 인건비는 2.0%, 외주용역비 10.5% 늘었다. 

컴투스는 올 하반기에는 주력인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반 비용을 안정시키는 등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지난 1일 출시한 메타버스 커뮤니티 공간 'SPAXE(스페이스)'에 유료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에는 메타버스 기반 컨벤션 공간 '컨벤션 센터'를 출시해 '2023 세계지식포럼(9월 12일~14일)', '2023 다문화포럼(10월 14일)'을 동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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