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 회계제도 대응 및 리스크 관리 효과 기대
/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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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통합 계리 관리 솔루션 ‘Aon PathWise™’를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

이는 SaaS 클라우드 기반 계리 관리 서비스다.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해 실시간 리스크 및 자산부채종합관리(AML) 모니터링, ESG 시나리오, IFRS17 결산, K-ICS, 헤지 등 전반적인 재무 및 리스크 관리를 제공하는 단일 플랫폼이다.

다량의 연산을 병렬처리하는 GPU 컴튜팅 기반 소프트웨어는 순차적 연산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CPU 기반 소프트웨어 대비 속도와 효율성이 높다. 따라서 수백만 건의 연산 처리와 다량의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하는 신 회계제도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다.

흥국생명은 지난 3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신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공정가치 부채 산출 및 분석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금융시장 변동성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변액보험 헤지 대응으로 헤지 대상인 주가 및 금리의 손익과 자본변동성을 헤지효율 96~99% 축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솔루션의 본격적인 업무 도입을 위해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클라우드 이용 관련 모든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국내서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계리 솔루션 도입으로 신제도 하에서 리스크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신속성과 유연성, 안정성 등을 확보했다”며 “향후 재무효과 분석 및 리스크 모니터링, 변액상품 개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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