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CI./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CI./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엔씨소프트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결산 결과 매출 4402억4600만 원, 영업이익 352억7500만 원, 당기순이익 305억4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4%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31%, 74.28% 줄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2968억6000만 원이다. '리니지W', '리니지2M' 매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 줄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277억5300만 원, '리니지W' 1028억2500만 원, '리니지2M' 620억800만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42억7400만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881억5800만 원이다. 사업활동 강도 조율로 전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 243억1400만 원, '리니지2' 229억6500만 원, '아이온' 158억1600만 원, '블레이드 & 소울' 58억1500만 원, '길드워2' 192억4800만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851억1200만 원, 아시아 874억4400만 원, 북미·유럽 314억1400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 매출은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6% 줄었다. 로열티 매출은 362억7600만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049억7100만 원이다. 인건비는 2085억1200만 원으로 특이 사항 없이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122억2600만 원이다. 게임 전반 업데이트 진행으로 전분기 대비 152% 증가했으나 , 마케팅 효율성 제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수준이라고 엔씨소프트가 설명했다.

2023년 2분기 실적 도표./엔씨소프트 제공
2023년 2분기 실적 도표./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신작인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는 5월 진행한 국내 테스트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공개한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4종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퍼즐게임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 △난투형 대전액션 '배틀 크러쉬'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 S' △실시간 전략게임(RTS) '프로젝트G'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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