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CI./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 CI./그라비티 제공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2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5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했다.그라비티는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 국내 게임 기업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실적 상승에는 △지난 4월 6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X: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올해 하반기 라그나로크 심포니 타이틀 3종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재산(IP) 활용 신작을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4분기 중남미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는 2024년 내 베트남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Yulong Games에서 개발하고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퍼블리싱 하는 White Chord는 8월 29일 일본 지역 론칭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관련해 Web3(웹3) 기반 게임 'Ragnarok Landverse(라그나로크 랜드버스)'는 6월 29일 태국 및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P2E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Ragnarok Poring Merge NFT(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지역 출시를 준비 중이다. Web3 기반의 수집형 RPG 'Ragnarok Monster World(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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