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원한 물놀이부터 신비한 동물 탐험, 한 여름밤 힐링 체험 진행
캐리비안 베이 이용하면 오후에 에버랜드 무료로 이용 가능
물놀이 코스. 캐리비안 베이 어드벤처풀. /에버랜드 제공
물놀이 코스. 캐리비안 베이 어드벤처풀. /에버랜드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늦은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늦캉스족을 위해 3색 바캉스 코스를 마련했다. 시원한 물놀이부터 신비한 동물 탐험, 한 여름밤 힐링 체험까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코스다.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물놀이 코스가 한창이다. 최대 2.4미터 높이의 파도풀은 물론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아쿠아루프 등 다양한 어트랙션들이 풀가동하고 있다. 짜릿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아울러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면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 특별 이벤트도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오후권 고객들은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신비한 물의 행성 '워터 스텔라'로 변신했다. 고객들에게 더위를 날려 버리는 물 맞는 재미와 체험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시원하게 펼쳐져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물이 쏟아진다. 연기자와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친다. 공연 직후 모든 연기자와 객석에 있던 관객들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락, EDM 등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밤밤클럽'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장미원에는 익살스러운 밤밤맨 워터스프레이, 워터포토존 등 물놀이터 '워터플레이야드'가 펼쳐져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인기다.

동물 탐험 코스. 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에버랜드 제공
동물 탐험 코스. 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 /에버랜드 제공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보고 배우며 잊지 못할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다양한 동물 탐험 코스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에버랜드 '한 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에서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가 매일 약 1만 마리씩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는 신비로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영상 교육, 한살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숲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직 여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한정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동물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고 아픈 동물들을 돌봐주는 일일 수의사 체험 활동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펼쳐지는 '수의사 아카데미'에서는 에버랜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실제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동물 진료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모형을 통한 초음파, 엑스레이 검사에 참여해보는 등 다양한 실습형 수업이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헤드셋과 컨트롤러 장비를 착용하고 가상 수술실에서 동물을 치료해 보는 VR 체험 시간도 있다. 수의사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사전 신청 후 체험할 수 있다.

여름밤 힐링 코스. 에버랜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랜드 제공
여름밤 힐링 코스. 에버랜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랜드 제공

무더위를 피해 야간 나들이에 나선 늦캉스족에게는 여름밤 힐링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먼저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올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에버토피아'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고 있어 에버랜드에서의 화려한 피날레를 보내기에 좋다. 에버토피아는 에버랜드가 음향, 영상, 특수효과 등에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야심 차게 준비해 온 공연이다. 매일 오후 9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샤이니 노래에 맞춰 조명과 레이저 등이 움직이는 '가든 오브 라이츠' 뮤직 라이팅쇼, LED 불빛의 요정들이 밤거리를 행진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진다. 바나나, 야자, 연꽃, 수련 등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트로피컬 식물과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생식물들이 가득한 '썸머 오아시스 가든'도 밤이 되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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