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점 꺾인 인플레,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현지 시각 25일 잭슨홀 미팅에서 현재의 긴축 기조를 이어갈 거라고 발언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까지 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주목할 만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하락한 것은 환영할 만한 발전이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너무 높은 물가상승률이며, 연준은 필요하다면 적절할 때 금리를 추가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에 비해 3.2% 오른 수준이다. 6월 CPI는 3.0%까지 떨어지며 한풀 꺾인 모습이었는데, 7월 들어 다시 상승률이 꿈틀대는 모습이다. 8월 CPI는 오는 9월 13일 발표된다.

연준은 7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남은 선택지는 9월, 11월, 12월 세 장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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