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KLPGT 제공
김수지. /KLPGT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김수지와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김수지는 26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예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21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포함해 2차례 우승을 김수지는 작년에도 2승을 따내며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상반기에 4차례 톱10에 입상했으나 7월 이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원정이 겹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수지는 시즌 첫 우승이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예성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 김수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전예성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

이예원과 이다연, 정윤지 등 3명이 2타차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2언더파 214타)로 밀렸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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