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환경부 차관, 녹색산업 창업·청년기업 간담회 개최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28일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방문, 녹색 창업·벤처기업 간담회에 앞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운영단의 기업 지원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 환경부 제공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28일 인천 서구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를 방문, 녹색 창업·벤처기업 간담회에 앞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운영단의 기업 지원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 환경부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환경부는 28일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녹색산업 창업·청년기업(새싹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천 서구에 소재한 창업·녹색융합클러스터 본부동에서 열린 간담회는 녹색산업 분야의 창업·청년 기업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창업·청년 기업가와 간담회를 가진 임상준 차관은 간담회 직후 원광에스앤티(태양광 사용 후 모듈 재활용)와 엘디카본(폐타이어 열분해 탄소소재 제조)의 실증시설을 둘러봤다. 

올해 7월 취임하면서 윤석열정부 임기 중 1000개의 녹색 창업기업을 육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제시했던 임상준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세상의 변화를 가져온 원동력은 기업가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동물적 감각(animal spirit)과 창조적 파괴의 정신으로 도전하는 여러분들 같은 기업들이 나라 경제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이 경제의 영역으로 들어온 지 오래”라며 “향후 10년간 10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기후변화 대응 산업(기후테크)’과 녹색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창의적 역량이 더욱 발휘될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운 점과 병목규제들을 발 빠르게 풀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경부는 청년, 창업기업들을 포함한 녹색 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4조 원 규모의 예산으로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전과정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내년에는 녹색산업 펀드 투자 확대, 청년 창업기업 지원사업 신설 등을 통해 녹색 기업들의 성장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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