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80일간 가을 축제 진행
특별한 가을 추억 쌓기에 제격
코키아 수천그루가 빨갛게 물들 예정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에버랜드 제공
코키아 수천그루가 빨갛게 물들 예정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에버랜드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80일간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에버랜드 가을 축제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즈널 콘텐츠부터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형 이색 체험 공간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물한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야외 나들이를 준비 중이라면 '해피 땡스기빙' 콘텐츠를 즐겨 보자. 올가을 에버랜드에서는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가 식물들의 생장을 관장하는 마법사인 플랜트로어에 선정돼 행복한 땡스기빙 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 가든 중앙 메인 화단에는 강렬한 주황빛의 메리골드,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알록달록 피어난 가을꽃과 열매들을 연출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종류의 작물들을 주변에 배치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을에 걷기 좋은 산책로인 하늘정원길에도 코키아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들 예정이다. '해피 땡스기빙 파티'도 매일 낮에 2회씩 펼쳐진다. 공연에 등장했던 연기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타임도 공연 직후 약 15분간 진행된다.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에버랜드 제공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에버랜드 제공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포시즌스가든에 숨어 있는 레시 조형물을 찾아 다니며 미션지 속 단어를 완성하는 '마법사 레시를 찾아라' 이벤트가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지를 구매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알파벳 스티커를 붙여 단어를 완성한 미션지를 메모리얼샵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즉시 선물 받을 수 있다. 레시 조형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레시 캐릭터 굿즈를 선물 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도 10월까지 진행된다.

어트랙션을 타며 가을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을 콘셉트로 꾸며진 축제 기차 '땡스기빙 트레인'이나 야행성 맹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더욱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에 가보는 것도 좋다. 

또 에버랜드는 가을 축제를 맞아 삼성전자와 함께 근미래의 사이버펑크풍 도시를 현실감 있게 구현한 이색 체험 공간 블러드시티를 매일 밤 선보인다. 올해 블러드시티에서는 '화이트Z : 희망의 씨앗'을 콘셉트로 도시를 통제하는 다크X를 피해 이에 대항하는 화이트Z가 세력을 확장한다는 스토리를 강조하며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를 포함한 젊은 층에 몰입감 높은 체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가을 에버랜드는 채경선 감독과 협업으로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제작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다크X의 심해진 통제와 감시를 커다란 눈, 안테나, CCTV 등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이용해 표현하고, 화이트Z를 통한 새로운 희망과 도시 재건의 메시지를 블러드시티 곳곳에 숨겨 놓는 등 더욱 완성도 높아진 무대 세트를 연출했다.

에버랜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 /에버랜드 제공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와 협업해 제작한 '화이트Z 스테이션'도 8일부터 문을 연다. 오랫동안 버려진 열차 속 비밀 아지트 컨셉으로 꾸며진 화이트Z 스테이션에서는 소방관, 요리사, 디제이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화이트Z 정예 멤버들의 테마룸이 꾸며져 있어 포토스팟으로 제격이다. 갤럭시 Z플립5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고객들이 화이트Z 입단에 도전해 보는 참여형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어디서든 정해진 ARS번호로 전화하면 총 3가지 질문 미션이 제시돼 입단 테스트에 도전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발송되는 문자를 확인해 에버랜드 알파인 매표소에서 화이트Z 입단증 카드와 교환할 수 있다. 입단증 카드의 QR코드를 태그하면 화이트Z 스테이션에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스페셜 굿즈도 선물 받을 수 있다.

화이트Z 정예 멤버 5명이 랜덤으로 들어가 있는 입단증 카드 5장을 모두 모으면 티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을 매일 선착순 30명에 한해 받을 수 있다. 포토타임 진행 시 입단증에 나와 있는 화이트Z 멤버에게 카드를 보여 주면 희망의 씨앗을 선물 받는다. 에버랜드는 화이트Z 멤버나 입단증 카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갤럭시 Z플립5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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