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달 10일까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면서 무역적자가 지속됐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1일 ~ 9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 148억 6000만달러에 수입은 165억 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12.7억달러), 11.3%(21억달러)가 감소했다.
연간 누계 수출과 수입액은 4243억 6300만달러, 4497억 8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591.27억 달러), 12%(615.37억 달러)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이달 1~10일까지 16억 4400만달러, 연간으로는 254억 200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선박(52.4%) △승용차(32.4%), △무선통신기기(5.6%) 등이 증가했으나, △반도체(-28.2%) △정밀기기(-16.6%) △자동차부품(15.1%) △석유제품(-14%)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현황은 홍콩(3%)과 미국(2.3%)으로 수출이 늘어난 반면, 중국(-17.7%)과 베트남(-1.2%)은 줄었다.
수출에서는 석유제품(38.6%), 반도체제조장비(17.2%) 등이 늘었고 △가스(-55.7%) △석탄(-45.2%) △무선통신기기(-21.1%) 등이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 유럽연합(15.8%)고 중국(1.9%)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미국(-14.4%), 사우디아라비이(-15.6%), 일본(-8.5%)에서의 수입은 줄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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