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영업자 94.6%, 물가 상승 '부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94.6%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업장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94.6%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업장 운영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대부분이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민생경제 현황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 가운데 사업에 '물가 상승이 어느 정도 부담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57.3%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고, 응답자 37.3%는 '다소 부담'된다고 답했다. 

전체 94.6%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업장 운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느 것이다. 

경제상황 전반에 관한 질문에는 비관적 전망이 우세했다. 전체 절반가량인 49.7%는 내년 경제상황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고, '비슷할 것',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각각 38.7%, 11.6%로 집계됐다. 

아울러 소상공인 80%가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인식했다. 그중 '많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실시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66%포인트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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