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 방한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단 만나
최 회장 “핵심 사업 분야 대미 투자 계속될 것”
지난 11일,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이(좌측으로부터 다섯번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포괄적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그룹
지난 11일, SK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이(좌측으로부터 다섯번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포괄적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그룹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방한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 상원의원 대표단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SK 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난 미국 의원들은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면서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기 위해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오는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서 민관학계가 해법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최종현 학술원’이 발족한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조나리 기자

키워드

#SK #최태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