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두산그룹,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 사업에 도입
DDI HoD 조직을 총괄하는 로버트오 부사장(오른쪽)이 한국IDC 한은선 지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두산그룹
DDI HoD 조직을 총괄하는 로버트오 부사장(오른쪽)이 한국IDC 한은선 지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두산그룹

[한스경제=조나리 기자] 두산그룹은 17일 서울시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개최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에서 국내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전문 기관인 IDC가 주관하는 행사다. 디지털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인정하는 자리다. 지난 6년간 5500개의 참가 조직과 600개 이상의 글로벌 수상사를 배출했으며, 올해 국내에서는 두산그룹을 비롯해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두산그룹은 데이터 기반의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를 사업에 도입함으로써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란 IT 인프라, AI, 머신러닝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 및 분석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프로젝트는 업무 효율을 높인 대표적 사례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강공장은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예상 생산량과 실제 생산량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로 용강 생산량 AI 예측 모델을 설계했다. 현장 검증을 진행한 결과 98% 이상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다.

또한 두산그룹은 전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총괄본부(이하 HoD) 조직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하 DDI) 내에 신설하기도 했다. DDI HoD 조직은 전사 DT 외에도 우수 사례를 대외사업으로 확장해 AI, 사이버보안, 인적자원관리 등 대내외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DDI HoD 조직을 총괄하는 로버트오 부사장은 “두산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가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두산그룹을 포함한 국내 수상자는 자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결과는 오는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IDC FE(Future Enterprise) 서밋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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